튀니지 유일 수영 대표, 자유형 400m 금메달 이변

조성아 / 기사승인 : 2021-07-25 15: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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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세 하프나오이 아메드 깜짝 우승
결승 8위로 올라온 무명 선수...국제 기록도 거의 없어
8위로 간신히 결승에 오른 튀니지의 만 19세 선수 하프나오이 아메드가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챔피언을 차지했다. 

▲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한 튀니지의 하프나오이 아메드. [뉴시스]

아메드는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3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튀니지 수영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나선 아메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메드의 우승으로 튀니지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가져갔다.

아메드는 이번 대회 전까지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다. 국제수영연맹(FINA)에 나온 아메드의 메달 정보는 이전까지 2018년 아프리카 수영 챔피언십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딴 게 전부로, 국제 기록이 거의 없는 선수였다.

아메드의 예선전 기록은 3분45초68로 가까스로 8위 성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예선 성적에 따라 결승전 레인이 배정돼, 그는 물의 저항이 커서 가장 불리한 8레인에서 경기를 펼쳤다.

아메드는 마지막 50m를 남기고 놀라운 스퍼트로 치고 나가 잭 맥러플린(호주)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아메드는 "꿈이 이뤄졌다. 예선보다 오늘 느낌이 좋았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스스로도 놀랍다. 믿을 수가 없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U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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