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전진, 21년 만에 친어머니와 눈물의 재회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1-26 13: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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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이 친어머니를 다시 만났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SBS 제공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21년 만에 친어머니를 만나는 전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진, 류이서 부부는 제작진을 통해 전진의 친어머니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앞서 전진은 세 번째 어머니의 노력으로 21년 전 친어머니를 찾았으나, 당시 친어머니의 어린 아들이 혼란스러울 것을 걱정해 스스로 연락을 끊었다.

세월이 흐른 만큼, 전진은 다시 친어머니를 찾고 싶다는 마음을 '동상이몽2'을 통해 이야기한 바 있다.

제작진으로부터 번호를 받은 전진은 감정이 복받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류이서는 전진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전진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 끝에 힘들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어머니의 "여보세요" 한 마디에 눈물을 터뜨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울음이 터진 전진이 전화를 끊어버리자 이번에는 친어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숨죽여 우는 전진을 향해 어머니는 "충재니?"라고 물었고, 전진은 오열했다.

또다시 걸려 온 전화. 류이서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는 전진 대신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잠시 후 진정한 전진이 전화를 넘겨받아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다. 전진은 "잘 계셨어요? 자식이 엄마 보고 싶은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목소리를 들은 순간 바로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전진은 어머니와 만날 약속을 했다.

그리고 만남에 앞서 이 기쁜 소식을 세 번째 어머니인 마미에게 전했다. 마미는 누구보다 더 크게 기뻐하며 전진을 축하했다.

마미는 "잘됐다. 하고 싶은 말 다 해라"라며 함께 기뻐해 주는가 하면 "섭섭하지 않냐"라는 질문에는 "이 세상에서 내가 기분 제일 좋을 것. 평생 오늘 제일 축하한다"라는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전진은 "마미도 제 엄마예요"라고 말했고, 마미는 "지금 신파 찍냐? 그런 얘길 왜해 쓸데없이. 촌스럽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 꽃 선물까지 준비한 전진은 "어머니와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 "다 해보고 싶다"라며 같이 식사하기, 카페 가서 얘기하기, 사진 찍기 등 그저 평범한 것들을 이야기하며 설렌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그는 "최근 엄마랑 계속 연락하다 보니까 가슴이 허했던 게 다 사라졌다. 희한하다"라고 하기도 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전진은 어머니를 발견하자마자 "왜 울고 계시냐"라며 본인보다 어머니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하늘이 다시 연을 맺어준 나의 엄마에게. 이제는 서로 울지 말고 웃어요'라는 애틋함이 담긴 편지를 전했다.

어머니와 식사를 한 후 류이서를 만난 전진은 "되게 편했다. 처음 느끼는 기분. 되게 신기하던데"라고 속마음을 말했다.

류이서가 "좋았겠네"라고 하자 "그럼 친엄마를 만났으니까 내 엄마를 만났으니까"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전진은 "여러 가지로 힘들고 안 좋은 상황들이 겹쳐서 어쩔 수 없이 나를 돌보지 못하게 됐다고 하셨다. 나를 보며 계속 '미안하다 말씀하셨다. 그동안 나도 힘들었는데 어머니는 나보다 몇백 배는 더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처음 알게 된 어머니의 진심을 전했다.

이날 전진이 친어머니를 만난 후 아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9.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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