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전여친 사망책임" 주장, 이근 "법적대응, 지옥서 보자"

김지원 / 기사승인 : 2020-10-19 15: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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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이근 예비역 대위가 동료의 스카이다이빙 사망사고에 연루돼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근 대위는 허위 사실 유포로 김 씨를 2차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근 예비역 대위. [이근 대위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유튜버
김용호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 전 여자친구 사망 사고!'라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2015년 이근 대위의 전 연인인 A 씨가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했다며 당시 교관이었던 이 대위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 대위가 이미 과거 본인이 스카이다이빙 교육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냈다. 이 제보를 받고 저도 충격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다"라면서 "하지만 A 씨와 이 대위가 사귀는 사이였다는 얘기는 들었다. 그렇다면 (이 대위가) 자기 여자친구를 결과적으로 죽게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상이 안 좋은 날 무리하게 스카이다이빙을 시켰어야 했나. 스카이다이빙을 강행시킨 사람이 누구냐"고 했지만 이 대위가 스카이다이빙을 시킨 사람이라고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 네티즌이 '사망한 게 이근 때문이 아니면 굳이 다룰 필요가 없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자 "이근 때문에 사망했다"라고 답글을 썼다.

▲ 이근 예비역 대위 측이 공개한 김용호의 댓글. [이근 대위 유튜브 채널 캡처]

이에 이근 대위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지금까지 배 아픈 저질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를 했지만, 이제는 하다 하다 저의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 별 쓰레기를 다 봤네"라고 썼다.

그는 "그분(A 씨)의 가족분에게 제2차 트라우마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현장에도 없었던 저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저 때문에 A 씨가 사망했다고? 이 사실은 A 씨 가족도 다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일일이 대응 및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안 했지만 저의 가족을 공격하고, 이제 제가 존중했던 스카이다이빙 동료를 사망하게 했다고 하니 증거를 제출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씨에게 고소장이 갈 것이다. 지옥에서 보자(SEE YOU IN HELL)"라고 했다.

또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지난해 11월 200만 원 벌금형을 받은 것을 두고도 '성추행은 없었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이근 대위는 "3개 각도의 CCTV가 나오면 국민들이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피해자와 마주 보고 지나가는 중에 제가 피해자 왼쪽에서 손이 허리를 감싸고 내려와 3~5초 오른쪽 엉덩이 뭉치기가 가능한지 아니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지. CCTV 보시면 복도가 아니라 사람들이 많은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을 불러 달라 한 것도 저고 재판을 시작한 것도 저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들에게 거짓말한 적 없습니다. 가짜뉴스를 믿든, 가세연과 기타 쓰레기를 믿든,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전, 제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떳떳합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배 아파서 거짓말을 다 끌어가지고 와 저를 죽이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자신 있으면 계속해보세요"라고 썼다.

해군 특수전전단(UDT)에서 7년 동안 근무한 이근 대위는 유튜브 인기 웹 예능 '가짜사나이'에 나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과거 지인에게 2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빚투가 불거진 데 이어 성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최근엔 김용호로부터 이근 전 대위의 UN경력이 허위사실이라는 주장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이 전 대위는 김씨를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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