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차 추경 합의…통신비 선별·돌봄비 중학생 지급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9-22 13: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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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2만원, '16~34세·65세 이상'으로 범위 축소
중학생 돌봄비 15만원…코로나 백신·독감 접종 증액
심야 본회의 통과 전망…추석 전 지원금 지급길 열려
여야는 7조8000억 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통신비 2만 원은 나이에 따라 선별 지원하고, 중학생에게도 아동특별돌봄비를 지급한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열린스튜디오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대 쟁점이었던 '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지원'은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9200억 원 수준이었던 관련 예산은 약 5200억 원 삭감된다.

초등학생까지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던 아돔특별돌봄비는 중학생(만13~15세)까지 확대한다. 중학생 지원 금액은 15만 원이다.

야당이 요구했던 '전국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 35만 명 등 취약계층 105만 명으로 대상을 조정해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전국민 20%(1037만 명)에 대한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개인택시뿐 아니라 법인택시 운전사에게도 100만 원을 지원하고, 집합금지업종인 유흥주점·콜라텍 등에도 2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의료인력 상담·치유와 교육훈련 비용, 사각지대 위기아동 보호를 위한 예산도 추경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저희 요구와 주장을 대폭 수용해준 김 원내대표 등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각각 말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예산명세서 작성을 완료하면 오후 7∼8시 이후 예결소위를 열어 의결할 것"이라며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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