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러 삼각협력, 유라시아 평화 기여할 과업"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09-21 17: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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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장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 접견
"철도·가스·관광특구 등 사업 남북협력과도 직결돼"
쿨릭 대사 "대북제재 완화는 러시아의 일관된 주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러 삼각협력을 강조하며 대북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실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 장관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관 집무실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철도·가스·관광특구 등 여러 가지 사업은 남북협력과도 직결되어 있다"며 "남·북·러 삼각협력은 북동 시베리아 지역,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과업"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연해주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질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면서 동북아시아,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에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의 과정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서 저는 남북이 당장 할 수 있는 인도 분야와 교류협력 분야의 작은 접근부터 진척시켜 나가려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국제사회 협력, 특히 러시아의 협력은 필수적으로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쿨릭 대사는 "러시아는 남북의 독자적 대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반도 종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 간 교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남북 간 대화가 이뤄지기 위해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 러시아의 일관된 주장"이라면서 "러시아의 입장은 유엔 포함 국제 (대북) 제재, 아니면 미국과 한국 등 일반적인 제재들을 해제하는 것이 남북대화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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