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여성 공격한 김민교 반려견은 '벨지안 쉽도그'

조채원 / 기사승인 : 2020-07-04 1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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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넘는 대형견으로 경찰견·군견 등으로 활용
해당 여성 지난 3일 숨져…경찰 "사인 조사 중"
지난달 4일 연예인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3일 새벽 숨진 가운데 해당 반려견의 견종 '벨지안 쉽도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벨지안 쉽도그는 이름 그대로 벨기에 등에서 양떼를 돌보는 개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벨지안 셰퍼드'로 더 잘 알려진 이 개의 몸무게는 25∼30kg, 암컷 20∼25kg로 대형견에 속한다. 강한 근육과 균형잡힌 몸을 가졌으며 하루 종일 움직여도 잘 지치지 않을 만큼 활동적이다. 또한 학습 능력과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나 경찰견, 군용견, 인명구조견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 벨지안 쉽도그 그로넨달 종 [셔터스톡]

벨지안 쉽도그는 털의 종류·길이·빛깔 그리고 그 변종이 만들어진 장소에 따라 그로넨달(Groenendael), 라케노이즈(Laekenois), 말리노이즈(Malinois), 터뷰렌(Tervueren)으로 나뉜다. 김민교는 2017년 채널A '개밥주는 남자 시즌2'에서 자신이 기르던 벨지안 쉽도그를 공개한 바 있는데, 그가 기르던 반려견은 검은색의 긴 털을 가진 그로넨달(Groenendael) 종에 해당한다.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 A씨는 담장을 뛰어넘은 벨지안 쉽도그 두 마리에게 물렸다.

이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만난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9일 YTN을 통해 보도됐다. 그리고 해당 대형견들이 사고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연예인 소유임이 밝혀지면서 견주가 김민교로 지목됐다. 그는 사건이 벌어진 지 6일이 지난 후인 5월 10일에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해 논란을 키운 바 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조사되면 견주인 김민교 부부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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