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극우 유튜버, 전부 썩은 놈들…앞으로 싸우겠다"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05-12 1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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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먹으려는 놈들' '나쁜 놈들' 이라며 맹비난
조원진 겨냥 "한 번도 나한테 안 와…전부 거짓말"
황교안 '탄핵 부정' 발언 언급하며 "그때부터 갔다"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극우 유튜버들을 맹비난했다. '신의 한수' 신혜식,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등 유명 극우 유튜버들을 향해 "전부 썩은 놈들"이라고 일갈했다. "정말 나쁜 놈들"이라면서 "지금까진 내가 참았는데 앞으로는 그들과 싸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 [한국일보 유튜브 캡처]

김 의원은 11일 한국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걔네들은 돈 벌어먹으려는 놈들"이라며 "자신들 영상 조회 수 올려서 돈 벌기 위해 자극적인 말을 쏟아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마치 그들의 말이 다 옳은 것인 양 돼 있는데 그들은 우파 진영 내에서 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다 죽여 버렸다"며 "(일례로) 유신 때 없어진 국민발안권을 다시 회복하자고 내가 말했는데 내가 우리나라를 고려연방제 공화국으로 끌고 가려고 사회주의자랑 손잡았다고 매도하는 게 극우 유튜버들의 실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 자신과 유승민 의원에 대한 극우 유튜버들의 비난에도 큰 불만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유승민이 뭘 잘못했나. 대통령 권력이 잘못됐으면 저항을 해야 한다"며 "저항했다고 유승민을 '죽일 놈'이라고 하고, 나와 유승민을 역적이라면서 화형식을 하고 (우리를) 인형 만들어서 개처럼 끌고 다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때 소위 친박이라면서 나한테 찾아와서 탄핵하면 안 된다고 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며 "조원진이 어디 인터뷰에서 '나한테 와서 반대했는데 내가 뿌리쳤다'고 했는데 전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도 나한테 온 일이 없다"며 "그런 거짓말을 떳떳하게 하는 나쁜 놈이 국회의원 하면 되나"고 했다.

또 황교안 전 대표를 거론, "헌법재판소 판결은 정치재판이다. 그런데 황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법무부 장관 한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하면 되나. 그때부터 황교안은 갔다"고 말했다. 

▲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 [한국일보 유튜브 캡처]

김 의원은 이날 통합당 총선 참패 원인과 관련 "제일 큰 것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다. 여의도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100만 원 주겠다고 했을 때부터 한 10%p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이 공천이다. 역대 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 통합당만 그런 것이 아니라 미래한국당까지 그랬다. 그래서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당은 이념을 같이하는 동지들끼리 모여서 정권 쟁취를 목적으로 모인 것이다. 그러니까 이념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념은 보수 진보가 아니다. 보수와 진보의 게임은 보수가 백전백패다. 갖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진보는 새로운 걸 추구하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니까 좌우로 갈라야 한다. 이념은 좌우다"라고 강조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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