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온라인몰 '일시 품절'·'접속 불가' 속출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2-24 16: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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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주문마감율 99.8%…대구·경북, 28일까지 마감
롯데마트 온라인몰, 19일 이후 매출 50% 급등
마켓컬리·쿠팡, 연일 주문 조기 마감…홈플러스 온라인도 마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며 오프라인 대형마트 매출 또한 늘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과 이마트몰에서 쓱배송 주문마감율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평균 80% 초반대였으나, 지난 22일 전국 평균 99.8%까지 치솟았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쓱배송이 오는 28일까지 마감된 상태다. 전국적으로도 대부분 지역에서 26일까지 주문이 이미 마감됐다.

▲ 온라인 몰에 주문이 급증하면서 주문 조기 마감, 접속 지연 등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마켓컬리·쿠팡·홈플러스 캡처]

롯데마트 온라인 몰은 지난 19일 이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했다. 홈플러스 역시 온라인 매출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하면서 온라인 몰에서는 주문 마감, 일시 품절, 홈페이지 마비 등의 현상이 매일 같이 벌어지고 있다.

쿠팡은 지난 20일 밤 자정을 앞두고 앱과 홈페이지 접속 및 결제가 잘 되지 않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 같은 '마비' 사태가 이후 반복되지는 않았지만, 신선식품에 해당하는 '로켓프레시' 상품들은 연일 전체 품절되고 있다. 배송 가능 물량을 넘어서면서 품절 처리가 된 것이다.

▲ 쿠팡맨들이 밤 중에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송 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남경식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 몰도 주말인 지난 22~23일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마켓컬리는 24일 오후 3시 이전에 이날 택배 주문이 조기 마감됐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실시하지 않는 지역에 다음날 자정 전까지 도착하는 택배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오프라인 마트의 매출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생필품의 경우 사재기 현상이 일부 지역에서 벌어지며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일요일인 지난 23일은 의무휴업일이었다.

같은 기간 이마트에서는 쌀(67.4%↑), 라면(55.5%↑), 즉석밥(34.5%↑), 생수(30.7%↑), 통조림(78.6%↑), 물티슈(24.9%↑)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외식과 외출을 자제하면서 마트에서 식자재와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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