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북한 축구, 녹화 중계마저 무산…화질·권한 문제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10-17 11: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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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AFC 통해 영상 추가 요청 방침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북한 원정 경기를 녹화 중계로도 볼 수 없게 됐다.

▲ 지난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0-0을 기록한 양 팀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KBS는 이날 오후 5시로 예정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 녹화 중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애초 KBS는 북한 측에서 제공하는 경기 녹화 DVD를 전달받아 해당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었다. KBS 관계자는 선수단을 통해 전달받은 DVD에 관해 "경기 기록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방송용으로는 화질이 적합하지 않다"고 방송 불가 이유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역시 화질 문제를 얘기하며 "영상의 사용 권한도 확인되지 않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영상을 추가로 요청할 방침이다.

대표팀은 지난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에서 홈팀 북한과 0-0으로 비겼다.

해당 경기는 북한 측이 한국 응원단, 취재진, 중계진의 입국을 통제해 생중계 없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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