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돼지열병 의심농가 2곳 '음성' 판정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9-21 1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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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의심 농장 2곳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 나와
2곳 모두 확진 농장 반경 10km 이내…이동제한 조치 계속돼
김현수 "3주간 긴장 늦춰선 안 돼…양돈농가 출입통제 철저히"

경기도 파주의 양돈농장 2곳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살처분 작업을 위한 작업자들이 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정병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오전 ASF 의심 농장 2곳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전 경기도 파주의 양돈농장 2곳에서 돼지 3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검역 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였다.

농식품부는 다만 "두 농장 모두 ASF 확진 농장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만큼 이동제한 조치는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어제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2건은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앞으로 3주간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어 방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축사 지붕과 농장 울타리, 매몰지 등 비바람에 취약한 방역 요인 관리에 힘쓰고 태풍이 지난 뒤에는 농가 입구에 생석회를 뿌리고 소독 차량을 동원해 소독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3주간 양돈 농가에 대한 인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거점 소독시설도 24시간 제대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ASF 확진 농장 현황은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 각각 1곳씩 모두 2곳으로 유지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유지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SF가 발생한 경기도 등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돼지 반출은 최대 다음달 8일까지 계속 금지된다. 또 ASF 확진 농장 2곳과 차량 이동 경로가 겹치는 농장 41곳에 대해 3주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방역 당국은 이들 농장의 정확한 역학 관계를 조사하는 등 바이러스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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