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국은 시한폭탄" vs 민주 "민생 발목 안돼"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9-21 14: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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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광화문에서 조국 사퇴 촉구 대규모 장외집회 열어
"文 국민과 싸울 생각이냐…조국 안고 있으면 같이 몰락할뿐"
민주당 "민생 처리 발목 잡는 한국당, 국민들이 심판할 것"

자유한국당은 주말을 맞은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개최하는 등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조국 법무부장관 규탄 집회에서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집회에 앞서 논평을 내고 "한국당은 이번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조국 일가의 불법과 비리, 그리고 조 장관의 위선과 거짓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조국 사퇴 및 의혹 규명 요구는 이미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와 불의, 양심과 비양심, 공정과 편법, 정직과 위선의 싸움이 됐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불의, 비양심, 편법, 위선의 자리에 서서 국민과 싸울 생각이냐, 조국은 이미 시한폭탄이 됐다. 안고 있으면 같이 몰락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원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주가 조작과 연관됐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그 배후가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장관 가족이었다는 사실은 추악한 권력의 민낯을 보여주는 현실"이라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지만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듯한 조 장관은 가족에게 모든 혐의를 뒤집어씌우고 법무부 장관 자리를 고수할 생각이냐"라고 반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을 돌보지 않고 장외투쟁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라며 "한국당이 자꾸 밖으로 돌면서 민생 현안 처리에 발목을 잡는 것은 결국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이 생색이 나는 대정부질문은 하겠다고 하면서 민생의 논이나 밭을 갈고 수확하는 일은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한다"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 본연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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