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시청률 8.3%, 지상파 수목극 1위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9-20 08: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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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에 일편단심 표현

공효진, 강하늘 주연의 '동백꽃 필 무렵'이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6.7%, 8.3%를 기록해 지난 첫 방송에 이어 지상파 수목드라마 1위를 지켰다.

▲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전국 시청률 6.7%, 8.3%를 기록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어떤 난관에도 좌절하지 않는 황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공효진 분)에게 반한 황용식은 "진짜 큰일 날 여자네. 언제 봤다고 그새 또 보고 싶냐고"라고 말할 정도로 동백에게 단단히 빠져들었다.


하지만 동백과의 첫 만남부터 서점 변태로 오해를 받았고 두 번째 만남에서는 이상한 아저씨가 돼버렸다. 진짜 난관은 따로 있었다. 황용식은 우연히 동네 친구들과 싸우고 있는 필구(김강훈 분)에게서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봤다.


그는 필구를 달래기 위해 오락실로 데려갔다가 학원에 가지 않은 아들을 잡으러 온 동백과 마주쳤다. 황용식은 필구가 동백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그렇다. 반전의 연속인 나의 그녀에게 아들도 있다"며 놀랐다.


동백은 "왜 남의 애한테 오락 밑천을 대주고 그래요? 진짜 이상한 아저씨잖아"라며 화를 냈고 황용식은 "나는 또 이상한 아저씨가 됐다"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알고 보니 동백은 동네 '왕따'였다. 게장골목 식구들은 까멜리아 아르바이트생 향미(손담비 분)가 떡집 김재영(김미화 분)의 남편에게 100만 원을 빌린 것을 알게 됐다.


이 때문에 우르르 몰려와 "인생이 불쌍해서 나라도 사람 취급을 해줬더니 너 같은 애들은 이런 식으로 은혜를 갚아?"라며 동백을 구박했다. 우아하고 멋진 첫 인상과 달리 그의 박복한 인생을 목격한 황용식은 또 놀랐다.

황용식은 동백을 깎아내리는 노규태(오정세 분)에게 대신 화를 냈고 게장골목 식구들에게 구박당하는 동백을 나서서 구해줬다. 그럼에도 동백은 "진짜 이상한 아저씨잖아"라며 질색했고 황용식은 "그냥 동네 강아지 한 마리 끌고 다닌다고 생각해요"라며 동백에게 다가섰다.

그의 진심이 미약하게나마 닿은 것인지 동백은 속내를 털어놨다. 어렸을 때부터 '미안하다'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 '고맙다'는 말은 한 번도 듣지 못했고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매일 들을 수 있는 분실물 센터 직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황용식은 그의 얘기를 듣고 여러 가지가 뒤섞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오지랖 부리는 그런 사이하면 안 돼요? 우리 저거 해요"라며 "나 동백 씨랑 필구 편 대놓고 들어도 되죠"라고 말했다.


동백을 둘러싼 또 다른 관계가 등장하기도 했다. 필구의 생부가 누구인지 밝혀진 것이었다. 야구 '꿈나무' 필구는 "운동장이 다 선배 아저씨 땅이에요?"라며 촬영 차 모교를 방문한 예능프로그램의  스타 야구선수 강종렬(김지석 분)에게 따졌다.


강종렬은 첫사랑 동백이 "필구야"라며 달려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자신에게 따지는 아이가 아들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말까지 더듬으며 동백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동백은 "너 양아치니?"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강종렬 역시 동백이 아이를 낳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종렬은 까멜리아를 찾아갔다. 동백은 옆에 있던 황용식의 손을 덥석 잡았다. 남편이 있다고 강종렬에게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노규태까지 등장했다. 노규태는 "니들 뭐야. 둘이 사귀어?"라며 당황해 따져 물었다. 황용식은 "우리 사귀어요? 우리 이제 사귀는 거예요?"라며 동백의 속도 모르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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