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사퇴 결의대회'서 "文 정권 떠난 국민 마음 얻겠다"

이민재 / 기사승인 : 2019-09-15 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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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권 독재국가 완성하려 해…원내외 투쟁 병행할 것"
"정기국회는 야당 국회, 조국 파면 반드시 만들겠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진행된 '위선자 조국 사퇴 촉구 결의대회'에서 국민 마음을 얻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이제 국민 민심이 문재인 정권을 떠나 무당층으로 왔다"며 "무당층을 흡수하도록 정기국회에서 그들의 정책을 낱낱이 밝히는 국감(국정감사)으로 국민 마음을 모아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을 통해 이 정권이 가고자 하는 독재국가를 완성하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는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는 야당 국회다. 대정부 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조국 파면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조국 해임건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 조국 특검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돕기 위해서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추석 민심 보고대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른손을 들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조국 5촌 조카가 인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조국 집 PC와 그 배우자 PC 하드가 검찰 손으로 넘어갔다. 유재수 전 부산 정무부시장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 정권에서 재판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수사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하자고 했다.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라며 "피의자 소환 수사는 절대 할 수 없게 만든다고 한다. 포토라인에 서는 조국과 그 배우자를 못 보게 한다는 것 아닌가. 정말 무도한 정부, 당치도 않은 정부다"라고 역설했다.

또 "저들은 최순실 사태는 국민 알 권리 문제라며 대국민 보고 의무를 특검에 부여했다. 그래놓고 이제 (조국 장관에 대해선) 꽁꽁 수사상황을 숨기겠다고 한다"며 "이건 국민 힘으로 막아야 하지 않나"라고 외쳤다.

이어 "추석 명절에 민심을 들었다. 하나같이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외쳤다"며 "이제 국민이 일어서야 하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그는 "저들은 더 악랄하게 우리를 압박한다. 오늘도 조국 블랙홀에서 빠져나온다며 민생을 이야기한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수사를 통해서도 압박한다"며 "저는 이야기한다. 패스트트랙은 다른 것이 아니라 불법 사보임에서 시작했으니 문희상 국회의장부터 조사해라. 그리고나서 모든 일을 제가 책임지겠다"라고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는 "진보라는 말도 안 어울린다. 저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논리를 파괴하는 헌법 파괴세력이다"라며 "헌법 파괴세력에 맞서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우파 정치를 통합해 하나로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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