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키코공대위, DLS관련 판매은행 검찰 고발

손지혜 / 기사승인 : 2019-08-23 17: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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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상품 판매와 관련해 우리은행을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소비자연맹과 키코공동대책위원회(이하 키코공대위)는 23일 오후 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사기 판매 혐의로 우리은행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DLS는 설정 범위 내에서 금리가 움직일 경우 수익이 보장되지만 이를 벗어날 경우 큰 폭의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고위험군 상품'이다.

이 단체들은 "우리은행은 고객들에게 1266억 원 상당의 DLS를 판매했는데 전액 손해가 예상되므로 기망에 따른 피해액이 약 1266억 원에 이른다"며 "이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DLS 사태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은행 본점 투자상품부의 안일한 대처"라며 "4∼5월에는 전 세계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이 돼야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을 만들어 판 은행의 판단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단체는 우선 해당 상품의 만기가 이른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하고 곧 하나은행에 대한 추가 고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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