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분야에 4.7조 투자"

손지혜 / 기사승인 : 2019-08-21 1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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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5G·인공지능에 1.7조,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에 3조

정부가 데이터, 네트워크(5G), 인공지능(AI) 등에 총 4조7000억 원의 대규모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 협의회 제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수출입은행에서 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에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5G)·인공지능(AI) 등 'DNA' 분야에 1조7000억 원,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분야에 3조원 등 모두 4조7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1단계로 혁신의 중심인 데이터·네트워크·AI 등 'DNA' 분야 핵심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하고, 2단계로 3대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에 대한 재정투자를 통해 전 산업으로 혁신을 확산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 등이 AI 솔루션 등을 구입할 때 활용할 수 있는 AI 바우처 사업을 새로 도입하고, 5G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노후 시설물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물리적인 사물과 동일하게 구현되는 가상 모델)을 구축하는 등 파급 효과가 큰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시스템반도체 전주기 연구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등과 함께 미래차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소차·전기차용 배터리 기술개발 등 다른 산업으로 혁신을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인재·규제·노동 3대 혁신기반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2023년까지 혁신인재 20만명을 육성하고 직업·평생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규제 샌드박스, 입증책임제, 포괄적 네거티브 등을 실시해 규제 문턱도 낮춘다. 동시에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해 기술·산업 변화에 대비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선진국형 고효율 에너지 소비 구조를 달성키 위해 '에너지효율 혁신전략'도 마련됐다. △산업·건물·수송 부문별 혁신 △시스템·공동체 단위의 혁신 △인프라 확충 △연관 산업 육성이 골자다.

정부는 고효율 가전제품 10개 품목(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냉온수기, 정기밥솥,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구매가의 10% 가량을 환급할 예정이다. 사업장이 스스로 제시한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달성하면 에너지 의무진단도 면제해준다.

홍 부총리는 "2023년까지 AI 인재 등 20만명 이상의 혁신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예측에 기반을 둔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을 전 부처로 확산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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