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가짜뉴스 독가스처럼 피워 의혹만 부풀려"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8-21 1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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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 열어 조국 청문회·정개특위 논의
"한국당, 청문회 날짜는 잡지 않고 언론플레이만"
김문수 막말엔 "출당시키지 않으면 강력 대응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가짜 뉴스를 독가스처럼 피워 놓고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해찬(오른쪽)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청문회를 대하는 한국당의 태도가 아주 가관"이라며 "가짜뉴스, 공안몰이, 가족털기, 정쟁 반복 청문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날짜는 잡지 않고 장외에서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며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열고 좌파 폭정을 심판하겠다고 하는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가 전날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총살감'이라고 막말한 것에 대해 "마치 막가파들의 정당 같다"며 "한국당은 김 전 지사를 출당시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한국당 공식 회의에서 공개 발언을 통해 분명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5·18 망언에 대응했던 수준과 차원을 달리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달 말 활동이 종료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선 "비례대표 제도 개선안을 내놓지 않은 채 남 탓만 하는 한국당 태도가 매우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통째로 깔고 뭉개겠다, 시한만 흘려보내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수도 없는 논의와 접촉 과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면 이제는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 들어섰다는 생각"이라며 선거법 개정안 표결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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