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의 日취업박람회 재검토에 '한국 학생들이 곤란할 것'"

장성룡 / 기사승인 : 2019-08-18 21: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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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무라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마이니치 인터뷰서 밝혀

한국 정부가 일본 취업 박람회를 재검토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 학생들이 곤란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7일 보도했다.

▲ 가와무라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이 지난해 10월 방한했을 때 이낙연 총리와 환담하는 모습. [뉴시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이날자 인터뷰에서 "14일 고향인 야마구치현 공항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는데, 한국 정부가 일본 기업들이 참가할 9월 해외 취직 박람회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며 "아베 총리는 '그런 것을 한다면 한국의 학생이 곤란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이런 발언을 전하면서 아베 총리가 한국 학생들을 “오히려 걱정했다”고 표현했지만, 아베 총리가 그런 한국의 조치가 한국 학생들에게 더 악영향을 줄 뿐이라는 뜻으로 말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취업 박람회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당초 다음 달 24일과 26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해외 취업 박람회의 개최 시점과 방식 등을 재검토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일본 기업의 비중이 큰 이 행사의 개최 시점을 한두 달 미루고, 참가 기업의 국적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트라(KOTRA)와 산업인력공단 등은 취업 박람회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일본 기업 취업 알선과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U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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