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 사고…용역 직원 2명 이상 증세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8-16 18: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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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서울반도체 피폭 사고 조사 중
용역업체 직원 6명 중 2명 손가락에 증상

발광다이오드(LED) 제조 전문 기업인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했다.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 안산 단원구 소재의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 [뉴시스]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발생장치(RG) 사용신고기관인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피폭 의심 환자인 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 6명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심 환자 6명 중 4명에게는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2명은 손가락에 국부 피폭이 발생해 홍반, 통증, 열감 등의 이상 증세를 보였다.


원안위는 지난 6일부터 서울반도체를 대상으로 2회의 현장 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결함 검사용 엑스레이 발생 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한 것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방사선이 방출됐고 용역직원이 손을 기기에 집어넣은 것이 피폭의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원안위는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염색체 이상 검사, 작업자 면담, 재현 실험 등을 진행해 정확한 피폭선량을 확인하고 서울반도체의 원자력안전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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