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만국기 중 '일장기' 모두 내린다…"日 조치에 항의"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8-02 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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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영동대로 압구정로데오거리 일장기 14기 모두 철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걸려 있는 일장기가 2일부터 모두 사라진다.

▲ 강남구 영동대로에 태극기와 함께 일장기가 게양돼 있다. [강남구청 제공]


강남구청은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에 대한 항의 표시로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압구정 로데오거리 일대에 게시된 만국기 중 일장기를 이날 오후 2시부터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지난해 7월부터 '글로벌 도시, 강남'이라는 이미지를 조성을 위해 만국기를 태극기와 함께 게양해왔다.

현재 일장기는 테헤란로 7기, 영동대로 4기, 로데오거리 3기로 총 14기가 걸려 있다. 강남구는 14기 모두 내리기로 결정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무역질서를 파탄시키는 경제침략 선언"이라며 "일본이 이성을 되찾고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항의 표시로 일장기를 떼어낸 자리를 비워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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