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 '스마트시티 시범단지', 5개 프로젝트 선정

오다인 / 기사승인 : 2019-07-22 1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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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제 해결할 4차 산업 신기술 개발부터 실증까지
자율주행로봇 배송 시험, 아파트 화재감지 앱 개발 등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에 총 5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당 1억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 전문가, 기업이 함께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실험하고 실증하는 '스마트시티 시범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 4차 산업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자가 될 시민과 전문가는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해당 기술을 실험·실증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프로젝트는 △ 시각장애인 무장애도시 시범사업 △ 주민참여형 마곡 스마트시티 냄새 커뮤니티 매핑사업 △ 리빙랩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마곡지구 주거지역 화재상황 인지 시스템 구축 △ 마곡산업단지 내 자율주행기반 로봇플랫폼 활용 실외배송 △ 스테이션 기반 스마트시티형 사물인터넷(IoT) 1인 교통수단 연구 등이다.

구체적으로 에어오더는 시각장애인이 상점에 직접 방문해 물건을 살 수 있는 '스마트오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앱에는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기능이 장착돼 상점의 위치, 입구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매장의 메뉴판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생체 정보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넣는다.

커뮤니티매핑센터는 시민들이 냄새 측정기를 갖고 다니면서 마곡 지역 곳곳의 냄새를 측정·수집한 후 이를 온라인 지도로 만들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데 활용된다.

디지털서울은 온도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아파트의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앱을 만든다. 가상공간에 실제 아파트를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3차원 정보 도시모델을 구축한 후 아파트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온도 등의 정보가 모델에 입혀지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기반의 로봇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로봇이 주문자에게 음식을 직접 배송하는 기술을 시험한다.

대시컴퍼니는 충전 가능한 '전동킥보드'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한다. 이 밖에도 전동킥보드에 IoT 센서를 설치해 주행환경, 시민 이동경로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안전 운행 기준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근거리 이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들 프로젝트 수행 기업은 마곡지구를 테스트베드로 6개월간 시민·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성과보고회가 예정돼 있다.

시민 참여자는 프로젝트 수행 기업별로 모집된다.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시민 참여자의 모집 시기와 방법 등은 다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각 프로젝트 수행 기업의 사업설명회 또는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을 기초로 하는 2019년도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기술 실증에 들어간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시티 서울의 성공적인 우수사례로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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