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통령-5당대표 회동, 초당적으로 지혜 모아야"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7-17 1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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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수출규제에 "모든 가능성 열고 단호히 대처할 것"
이인영 "회동서 황대표의 추경안 처리 결단 기대"
한국당 의원들 패스트트랙 소환불응엔 "모순된 행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하루 앞둔 17일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년 4개월 만의 자리이고 엄중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고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며 "어제 일본 경제침략에 대응하는 당청 회의를 개최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과 분업 체계를 구축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청은 조만간 핵심 부품·소재·장비산업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외교협상과 국제 공조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마련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이인영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을 언급하며 "내일 회동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추경안 처리에 대한 전향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추경의 발목을 잡는 무리수는 그만 거둬야 한다"면서 "이미 골든타임을 놓친 추경, 일본의 부당한 조치엔 대응할 수 있도록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은 의원들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에 한국당이 불응하고 있는 데 대해선 "한국당이 '야당탄압' 운운하는 것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한국당은 국회 선진화법을 어기고 폭력을 통해 회의를 방해했다. 스스로 주도해서 만든 법을 훼손한 것도 모자라 경찰 조사마저 불응하는 것은 모순된 행위"라며 "민주당은 앞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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