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와 이민협상 타결…관세부과 연기"

윤흥식 / 기사승인 : 2019-06-08 1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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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불법 이민 관련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멕시코에 대한 관세부과는 무기한 연기됐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의 불법 이민 관련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AP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멕시코는 우리 남쪽 국경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행렬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불법 이민을 크게 줄이거나 근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곧 국무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 [트위터 캡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불법 이민을 막지 않으면 10일부터 멕시코산 수입품 전체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과하고, 오는 10월 25%까지 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위협 이후 미국과 멕시코는 지난 사흘간 협상을 벌여왔고 관세부과 조치의 발효 직전 합의를 이뤘다.

불법 이민 대응책으로 관세 카드를 꺼내든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 전략이 먹힌 셈이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부과와 관련해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U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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