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BTS를 이용해 클릭장사를?" 논란 부른 美 오디션 프로그램 해명 진땀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5-20 14: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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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출연예고 일찍 내보내는 바람에 오해 자초
아미들 "다시는 프로그램 시청하지 않을 것" 격노
결국 해프닝으로 일단락…오는 21일 '더 보이스' 출연

미국의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가 클릭수를 높이기 위해 방탄소년단(BTS)을 이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으나, 결국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 BTS의 출연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NBC '더 보이스' ['더 보이스' 트위터 캡처]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The Voice(더 보이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BTS의 출연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조나스 브라더스와 BTS가 '서프라이즈'가 있다고 말하면, 우리는 귀를 기울인다(When the @jonasbrothers and @BTS_twt say they have a surprise.WE LISTEN!)"라는 내용의 트윗은 빠르게 퍼졌다.

이로 인해 많은 팬들이 BTS를 보기 위해 기다렸지만, 결국 BTS는 '더 보이스'에 등장하지 않았다. 심지어 원래 트윗 글은 삭제됐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클릭 장사를 위한 게시글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은 "다시는 '더 보이스'를 보지 않을 것"이라며 "딸이 열심히 기다렸지만 BTS는 등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순위를 위해 아미를 이용한 것"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더 보이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BTS와 관련해 무슨 일인지 해명하라"며 "우리를 무시하고, 모든 걸 지우려고 하지 말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 BTS의 출연을 공식화한 NBC '더 보이스' ['더 보이스' 트위터 캡처]


하지만 같은 영상이 지난 17일 "우리가 기다려온 바로 그 공지(THE ANNOUNCEMENT WE'VE BEEN WAITING FOR!)"라는 글과 함께 다시 올라오면서 이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주 방송된 에피소드가 아닌 이번주에 방영될 에피소드에 BTS가 출연하는데, 너무 일찍 올린 동영상으로 오해가 발생한 것이다.

한편 '더 보이스'는 지난 2011년부터 방송돼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BTS는 최근 '더 보이스' 시즌 파이널 사전 녹화에 참여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BTS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더 보이스' 무대에 등장할 예정이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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