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초계기, 韓 방공식별구역 진입…공군 F-15K 대응출격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05-08 16: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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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비행목적 명확히 밝혀…軍 확인 차원서 출격

러시아군의 대잠 초계기인 투폴례프(Tu)-142 두 대가 지난 3일 제주도 남쪽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한국 공군 전투기가 대응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러시아군의 대잠 초계기인 투폴례프(Tu)-142 두 대가 지난 3일 제주도 남쪽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 사진은 공군 F-15K 전투기의 모습. [뉴시스]


군 당국자는 8일 "(지난 3일)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우리 F-15K 등 수 대가 정상적으로 대응 출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초계기가 KADIZ로 진입하며 우리 측과의 직통망을 이용한 교신에서 정확하게 (비행) 목적을 밝혔다"며 "특이사항이나, 추가조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군은 확인 차원에서 전투기를 출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용기들은 최근 서해상에서 전개된 중러 해상훈련에 참여한 전력의 일부로 추정된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엿새에 걸쳐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해상과 상공에서 해상연합-2019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작년 7월에도 러시아의 전략 미사일 폭격기 투폴례프(Tu)-95MS 2대가 하루에 4차례나 KADIZ에 진입한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러시아 대사관 국방무관을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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