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카톡, SBS는 짜깁기 하고 소속사는 해명 오류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3-12 1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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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1대1 채팅을 단체 대화처럼 짜깁기해 보도
실제 대화는 소속사 주장한 시점 9개월 전 대화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몰카 영상 유포 논란과 관련해 SBS는 짜깁기 보도를 했고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내놓은 해명엔 오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가수 용준형이 11일 보도된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과 자신이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용준형 인스타그램 캡처]

 

11일 SBS는 가수 정준영이 직접 촬영한 몰카 영상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지인들에게 공유해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정준영이 가수 용XX 씨와 나눈 대화도 담겨 있었고 이 때문에 이번 논란에 용준형이 연관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용준형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장문의 글을 통해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했거나 연루돼 있다는 말을 들었을때 정말 당황스러웠다"며 논란과 자신이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 지난 11일 SBS는 정준영이 성관계 몰카 영상을 촬영해 지인들과 공유했다며 재구성된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SBS '8 뉴스' 캡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보도된 카톡 대화에 관해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욕을 치를 때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1대1 대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카톡 대화를 입수한 SBS FunE에 따르면 용준형의 채팅은 SBS의 보도와 달리 실제 1대1 대화인 것은 사실이지만 두 사람이 몰카 관련 대화를 나눈 것은 소속사 해명과 달리 2015년 12월이다.

 

이는 정준영이 여자친구에게 몰카 촬영 혐의로 고소당하기 9개월여 전 시점이다. 1대1 대화에서 언급된 피해 여성은 2016년 정준영을 고소한 여성과는 다른 사람이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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