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수면제 먹이고 '물건' 취급…정준영 카톡대화 추가공개

황정원 / 기사승인 : 2019-03-12 2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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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 뉴스' 수면제 이용한 성범죄 의혹 보도
"정준영, 습관처럼 여성을 촬영하고 '물건'으로 취급"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톡방 내용이 추가로 공개됐다.  

 

▲ 가수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 대화 내용 [SBS 8시뉴스 캡처]


12일 SBS 8시 뉴스는 전날(11일) 보도한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에 이어 수면제를 이용한 성범죄 의혹 논란을 보도했다.

이날 SBS 측은 "저희가 추가로 대화를 분석해보니 이들은 멀쩡한 여성에게 수면제 먹인 것을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걸 시인한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정 씨의 지인 김모 씨는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영상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여성은 정신을 잃은 모습이다. 김 씨는 "기절이면 어쩌라고. 기절했으니까 플래시 켜고 찍었지"라고 말했다. 이에 가수 최모 씨가 "살아있는 여자(영상)를 보내달라"고 말하자 정 씨는 "강간했네ㅋㅋ"라며 웃었다.

또 정 씨가 "온라인에서 다 같이 만나서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강간하자"라고 말하자, 다른 지인은 "그건 현실에서도 하잖아, 우리 이거 영화야. 살인만 안했지 구속감이야"라며 범죄인 줄 알면서도 거리낌 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SBS 측은 "정준영은 습관처럼 여성을 촬영하고 '물건'으로 취급했다. 이 행위가 범죄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법 영상 촬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U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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