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남북미 대화 기회, 천금같이 여기고 살려내야"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9 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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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회의 "기적처럼 어렵게 만들어낸 대화 국면"
"남북미 기회 무산되면, 언제 다시 만들어낼지 알 수 없어"
"평화경제는 강한 나라 되려면 포기 못 해…北도 마찬가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평화 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 기회"라면서 "남북미를 비롯한 관련 국가들과 우리는 모두 지금의 이 기회를 천금같이 소중하게 여기고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남북미 지도자들의 의지와 결단에 힘입어 기적처럼 어렵게 만들어낸 대화 국면의 기회가 무산된다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깨지기 쉬운 유리 그릇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나가가는 신중함이 필요하고,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역지사지하는 지혜와 진정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평화 경제'에 대해선 "남북간 의지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이 더해져야 하기 때문에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우리가 평화롭고 강한 나라가 되려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고, 북한으로서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북미 간의 대화가 시작됐고 진도를 내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이행하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여가는 상호간의 노력까지 함께 해야 대화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중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가 분쟁의 장소가 아닌 번영의 땅이 되어 우리와 북한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그 날을 향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당당하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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