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KT 정규공채 응시해 입사…정치공작"

임혜련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5 14: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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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김성태 채용청탁 미확인' 마당에 여론몰이"
조카 채용 의혹에도 "인격비하·인신공격적 보도 남발"
검찰, KT 전 임원 구속…김성태 "나와 관련 없는 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자신의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서면자료를 내고 "2년여간의 힘든 파견 비정규직 생활을 하던 중 KT 정규직 공채에 응시해 시험을 치르고 입사한 것이 사실의 전부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2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회의실에서 딸 취업 특혜 의혹 보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딸이 받은 KT 2013 상반기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증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된 최근 일련의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KT 내부에서 어떠한 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는지 그 진위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조차 '김성태 의원이 채용 청탁을 부탁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는 마당에 여론몰이식 수사를 유도하는 넘겨짚기식 언론행태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 사건은 세간의 뜬소문을 기반으로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를 겨냥해 정치공작적으로 기획된 정황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날 '한겨레'가 보도한 김 의원 조카의 'KT 자회사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지금도 대한민국 굴지의 IT 회사에 근무하는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라며 "2009년 KT 자회사 입사 이전에도 이미 SK텔레콤 자회사에 2년여간 근무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팩트 확인도 없이 인격비하적이고 인신공격적 보도를 남발하고 있는 데 대해 분명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김 의원의 딸 A씨(33)씨의 KT 특혜 채용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전 KT 전무 김모(63)씨를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2012년 공개채용 인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의원 딸의 이름이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구속된 KT 임원은 나와 일면식도 없다"며 "나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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