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카톡방 '경찰총장' 조사후 귀가…"정준영 모른다"

강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6 12: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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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참고인 신분 경찰 조사 뒤 귀가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을 받는 총경급 인사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을 받는 총경급 인사가 지난 15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사진은 승리(왼쪽)와 정준영. [정병혁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5일 본청 소속 A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집으로 돌려보냈다.

A 총경은 흰색 마스크를 쓰고 나와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며 "정준영은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총경을 상대로 승리, 정준영 등과 접촉 여부, 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4일 승리와 정 씨,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 씨 등에 대한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란 사람은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톡방 대화에서 경찰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대화가 오간 것을 확인했다.

A 총경은 현재 경찰청 소속 간부로, 2015년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A 총경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했으며 김태우 전 수사관이 지난 1월 A 총경의 '월권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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