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 오래 같은 문법으로 살아왔다"

시집 '나비가 숨은 어린나무' 펴낸 김용택 시인

'섬진강 시인' 김용택(73) 새 시집에는 나비가 날아다닌다. 열세 번째 시집이지만 다시 등단하는 것처럼 설렌다는 그에게 '나비'는 새로 발견한 시의 상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풀려나 나비처럼 독립적이고 조화로운 '고요' 속을 넘나들며 자신이 '믿을 수 있는' 49편만 정선해 묶어냈다는 새 시집은 표제도 '나비가 숨은 어린나무'(문학과지성사)다. "교회당 종소리가 다섯 번째 울리면/ 나는 사과밭으로 달려갈 거예요/ 그 종소리가 끝나기 전에/ 사과밭 셋째 줄 여섯 번째 나무 아래 서 있을래요/ 오세요/ 종을 여섯 번만 치고/ 그 종소리가 끝나기 전에// 나비는 얼마나 먼 데서 달려오다가 날개를 달고 날아

최재형도 대권 앞으로?…"조만간 정리해 밝히겠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침묵을 깼다. 거듭된 야권의 러브콜과 여권의 닦달에 입을 연 것이다.최 원장은 18일 자신이 대권 주자로 꼽히는데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이 공개 석상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질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최 원장의 대선 출마설이 계속 나오는데 적절한 얘기인가"라며 "임기직에 계신 분 아닌가"라고 캐물었다. 최 원장은 "정치적 중립성, 직무 독립성은 감사원 업무의 요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저의 거취나 다른 역

하반기 'IPO 최대어' LG엔솔, 공모액 10조 넘길까?

올해 하반기 '기업공시(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에 관련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배터리시장이 호황이고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규모가 10조 원을 넘겨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100조 원대에 올라 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수시로 발생하는 고액의 리콜 비용과 세계 배터리시장을 둘러싸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1분기 영업이익 3412억…"상장 후 LG화학도 수혜 입을 듯" 18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규모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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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희망 제물 삼은 부동산 불로소득 자녀들에 돌려주자

친구 자녀의 혼사에서 만나는 친구들. 아들딸 결혼시키는 친구를 부러워하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고민들이 비슷하다. 적령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도통 결혼할 기미가 없다는 게다. 그렇다고 덜컥 결혼하겠다고 나온다면 그것도 적잖이 걱정이

문재인 정권 최악 시나리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회의원은 꽤 달콤한 권력이다. 마약과 같다고, 그 맛을 한 번 보면 이성을 잃는다고, 일찍이 강신옥 전 의원은 말했다. 숱한 명망가들이 금배지 한 번 달아보겠다고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이유일 것이다. 그러니 초선을 넘어 재선·3선을

'야외 노마스크' 유인책, 득보다 실 우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26일 '백신 인센티브' 방안을 내놨다. 백신 1차 접종자에게는 6월부터 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하고 일부 공공시설 및 문화 프로그램에 할인혜택을 주고, 경로당 등 여가프로그램 참여 기회

미국에서 경험한 '재산세' 트라우마

고백하건대 미국에 살 때 집 투기에 동참한 적이 있다. 금융위기를 불러온 부동산 광풍이 한창이던 2000년 대 중반. 강아지 이름을 대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시절이었으니 너도나도 집사기 대열에 뛰어 들었다. 집을 사면 오를 것이기 때문에

"사는집 말고 팔라"면서 투기 부추긴 문재인 정권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 실패도 이만저만한 실패가 아니다. 망국적 대실패다. '미친 집값'은 움직일 수 없는 증거다. 이제 이를 부정하는 목소리는 소멸했다. 결과에 대한 평가는 그렇게 '실패'로 수렴했다. 그런데 과정에 대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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