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열일하는 '유용 미생물'…강릉시 100톤 공급

박에스더 / 기사승인 : 2021-09-17 17: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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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미생물연구관 자체 연구 및 생산
농작물 생육·축사 악취저감 효과 탁월

강릉시 토착미생물연구관이 자체 생산한 '유용 미생물'을 농업인들에 100톤을 공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 강릉 토착미생물연구관 내부 모습. [강릉시 제공]


유용 미생물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며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을 뜻한다. 유용 미생물은 화학 비료, 합성 농약 등 합성물의 사용을 최소화해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작물의 생육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악취를 줄이는 기능도 한다.

시는 유용 미생물을 농작물에 주기적으로 이용한 농가들이 과채류의 당도 향상, 농작물 생육 촉진과 건강한 작물생육으로 인한 병해충 감소 등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 미생물을 이용해 축산농가 악취를 저감해 축사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가축 스트레스도 감소해 건강한 축산물 생산에 도움을 준다.

토착미생물 연구관은 1.5㎘ 미생물 배양기 4기와 저온 저장시설 8기를 설치해 유용 미생물 4종(광합성균, 고초균, 효모, 유산균)을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미생물 자동분배 장치로 농가가 직접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고, 농가별 미생물 사용량을 데이터화해 관리한다.

유용 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20ℓ 말통 등 미생물을 담을 깨끗한 용기를 가지고 연구관을 방문하면 된다. 연구관은 작물 재배나 가축 사육에 필요한 미생물 이용 방법을 상담한 후 유용 미생물을 공급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친환경 농업을 위해 미생물 사용 농가 대상 소규모컨설팅을 운영해 효과적인 미생물사용법을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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