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되나…코로나19 신규확진 700명

권라영 / 기사승인 : 2021-04-08 1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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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700명 이상…정부, 9일 조정안 발표
국내발생 환자 674명…서울, 50일 만에 2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3개월 만에 700명 이상으로 올라왔다. 이에 따라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 늘어 누적 10만7598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7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이다.

지난 6일 400명대에서 전날 600명대, 이날 700명대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발생 환자는 674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을 계산하면 543.3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중 하나인 400~500명대 이상을 웃돌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39명, 경기 223명, 인천 23명으로 수도권에서 485명(72.0%)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경남 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으로 189명(28.0%) 발생했다.

서울은 지난 2월 17일(247명) 이후 50일 만에, 경기는 3월 3일(218명) 이후 37일 만에 2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환자가 27명 추가됐다. 지난달 26일 최초 확진된 이 시설 이용자를 포함하면 누적 55명이다. 이날 추가 환자는 이용자 23명, 가족 2명, 지인 1명, n차 전파 1명이다.

역학 조사를 통해 최초 확진자와 다른 이용자들이 해당 시설에서 운동공간 및 사우나 등을 함께 이용했으며, 친밀도가 높은 주민 간 접촉으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직장에서도 이날 12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해당 회사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주 2회 재택근무를 실시했으나, 직원 등이 계열사 간 회의실과 직원 휴게실 등을 공동사용해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 가정 어린이집, 창호 제조업, 자매교회·집회 관련 등 기존 집단감염 환자가 늘어났다. 55명(23.9%)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151명(54.7%)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였다.

해외유입 환자는 26명 추가됐다. 위중증환자는 112명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58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3%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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