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 어려워…TBS는 독립재단"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4-08 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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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존폐는 "제 의지나 TBS 의지가 아니다"
방송인 김어준씨는 8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보궐선거에 당선됨에 따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존폐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뉴스공장이 막방(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사람이 많을 텐데 그게 어렵다"고 밝혔다.

▲ 김어준의 뉴스공장 포스터.[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캡처]

김씨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뉴스공장 존폐는) 제 의지나 TBS 의지가 아니다"라며 "(그 이유는) 시장 시절 오세훈 덕분"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오세훈 당선자가 과거 서울시장 시절 TBS를 서울시 홍보방송으로 인식해 방송 개입이 많았다"면서 "그 이후 시장의 영향력으로부터 TBS가 독립되도록 구조가 꾸준히 만들어져 TBS도 재단으로 독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순 전 시장조차 방송 출연을 마음대로 못해 출연 요청하고 거절당하기도 했다"며 "TBS 사장도 '방송 내용을 이렇게 해라', '게스트 누구 넣어달라'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공장이) 막방이길 바라는 보수 지지층, 오세훈 시장에게 따져라"라며 "오세훈 시장에게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는 오 당선자를 향해 "뉴스공장이 분기별 한 번씩 출연 요청할 수 있으니 다시 요청하겠다"면서 "인터뷰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오 당선자는 선거운동 중 TBS 재정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이 편향적 진행이라는 이유로 TBS 인터뷰 요청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아가 "계속 진행해도 좋지만, 교통정보만 제공하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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