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석달 연속 인구 감소…65세 이상이 청소년 추월

권라영 / 기사승인 : 2021-04-07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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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준 고령 인구 16.6%…청소년은 16.4%
1인 세대 40% 육박해…4인 가구는 10%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개월 연속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지난달 기준 16.6%로, 사상 처음으로 청소년(9~24세) 인구 비중(16.4%)을 뛰어넘었다.

▲ 2011년부터 2021년 3월까지 우리나라 인구 수와 아동·청소년·청년 비율.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사상 첫 인구가 감소한 이후 올해 들어서도 3개월 연속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3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70만5905명으로, 2020년 12월 31일 5182만9023명보다 12만3118명 줄었다.

이 가운데 출생과 사망 등 순수 자연적 요인에 의한 감소는 1만370명이다. 나머지 11만6177명은 5년 이상 거주지를 등록하지 않은 장기 거주불명자로, 주민등록법 개정에 따라 사상 첫 사실조사가 진행되면서 3월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에서 제외됐다.

최근 10년간 연령계층별 인구변동을 살펴보면 아동(18세 미만)은 2011년 말 19.6%에서 올해 3월 14.8%로 떨어졌다. 청소년(9~24세)은 20.5%에서 16.4%로, 청년(19~34세)은 22.6%에서 20.2%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011년 말 11.2%에서 올 3월 16.6%로 크게 증가했다. 고령층 인구는 2019년 아동 인구를 뛰어넘은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 인구를 추월했다.

1분기 평균 세대원수는 사상 최저치인 2.23명을 기록했다. 꾸준히 줄어들던 4인 세대 이상은 19.6%로,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1인 세대는 913만여 세대로 39.5%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 인구가 증가한 곳은 광역자치단체(시·도) 중에서는 세종과 경기 두 곳뿐이었다. 기초자치단체(시·군·구) 가운데는 경기 시흥과 평택 등 45곳에 불과했다. 장기 거주불명자 인구를 제외해도 광역자치단체는 제주 1곳, 기초자치단체는 15곳만 추가됐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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