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집내기"vs"진실 밝힐 것" 박초롱 학폭의혹, 누구 말 맞나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4-06 1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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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고소에 A씨 무고로 맞고소…법적공방 시작
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박초롱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학폭)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폭로자 A 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강요미수죄로 고소한 가운데, A 씨 역시 박초롱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 에이핑크 박초롱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A 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초롱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박초롱이 학폭을 사과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했다. 저도 끝까지 사실을 밝힐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일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A 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형사 고소했다. 당시 소속사는 "A씨는 대중에게 알려진 박초롱의 상황을 빌미로 전혀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고 했다. 

이어 "박초롱은 A 씨가 주장하는 폭행을 하지 않았음을 알리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았으며, A 씨의 만남 요청에 선뜻 응하고 대화를 열어놓는 등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A 씨의 협박이 계속돼 고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5일 A 씨가 이를 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게 됐다.

박초롱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 씨는 고등학교에 다니던 2008년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에게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초롱의 친구들에게 머리와 어깨 등을 폭행당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데뷔한 에이핑크를 방송에서 보는 게 힘들었던 A 씨는 박초롱에게 SNS 메시지로 보내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박초롱은 당시 사건을 기억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나, 두 번째 통화에서는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중 박초롱이 자신을 고소하며 가해자 누명을 쓰게 됐으며 자신은 기사를 통해 이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박초롱이 사과했던 내용을 녹음파일로 가지고 있고, 끝까지 사과를 거부하면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 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입장을 밝힌대로 저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덧붙였다.

A 씨가 박초롱을 무고죄로 맞고소하며 해당 의혹은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게 됐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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