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 국내 첫 전시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3-31 09: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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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 작품
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가 한국전쟁을 소재로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 파블로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 1951. [2021-Sucession Pablo Picasso -SACK (Korea)]

전시기획사 비채아트뮤지엄은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을 오는 5월 1일~8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개최한다"며 "'한국에서의 학살'이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고 31일 밝혔다.

피카소의 예술 생애를 총 망라하는 걸작들을 대거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올해 피카소(1881~1973) 탄생 14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걸작 110여 점을 선보인다. 피카소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마리 테레즈의 초상', '피에로 옷을 입은 폴'을 비롯한 유화와 판화, 도자기 등이 다채롭게 소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피카소 전시회는 여러 차례 열렸지만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의 걸작들이 대규모로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피카소의 청년 시절인 1900년대 초부터 황혼기인 1960년대까지 그의 예술 여정을 연대기별로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이 국내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전쟁 당시인 1951년 1월 피카소는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을 완성하여 같은 해 5월 파리에서 열린 '살롱 드메(Salon de Mai)전'에서 공개했다.

피카소는 한국이라는 국가명을 제목으로 사용했고,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유일무이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는 그림이다. 파리국립피카소미술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

비채아트뮤지엄은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전시 작품들은 국립피카소미술관에 몇 번 가더라도 다 보기가 쉽지 않은 걸작 중의 걸작을 엄선했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분들께 피카소 관람이 소중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피카소의 명품 원화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관람료는 성인 2만 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1만1000원이며, 슈퍼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경우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슈퍼얼리버드 티켓 오픈은 3월 31일부터 29cm에서 선오픈된다. 4월 4일부터 모든 티켓사와 소셜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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