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중증환자 54%·회복기간 3일 줄여

남경식 / 기사승인 : 2021-01-13 18: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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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임상 2상 결과 공개…안전성 특이사항無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 2상에서 중증환자 발생을 54% 줄이고, 회복기간은 3일 감소시키는 결과를 냈다.

셀트리온은 한국 및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 등에서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치료제 CT-P59 임상 2상 결과를 13일 공시했다.

▲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 960㎎(CT-P59)' [셀트리온 제공]

CT-P59는 위약군(가짜 약)과 비교했을 때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에서는 54%, 50세 이상 중등증환자에서는 68% 감소시켰다.

CT-P59 투여 시 증상 호전 등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 시간은 5.4일로 위약군 8.8일 대비 3일 이상 단축됐다. 특히 중등증 환자는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이 위약군 대비 5~6일 줄었다.

CT-P59 투약으로 인한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안전성 평가의 특이사항도 나타나지 않았다.

셀트리온 측은 "CT-P59 조건부 허가 획득 시, 즉시 의료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이라며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럽, 미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치료제 CT-P59 조건부 허가신청서를 지난달 29일 접수했다. 식약처는 40일 이내에 허가 심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CT-P59는 90분간 정맥투여하는 주사제 방식이며, 투여 대상은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코로나19 환자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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