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이달 중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한다

양동훈 / 기사승인 : 2021-01-13 17: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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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회생개시 결정 내리면 법원 주도로 공개매각 절차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이달 중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다.

▲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사무실 [정병혁 기자]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다음주 중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갖고 인수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애초에는 인수 우선협상자를 정한 뒤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것에 부담스러운 입장을 보이자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법원은 기업의 계속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높다는 게 인정돼야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린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확산 등의 문제로 회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는 백신 보급 등 상황 변화로 인해 회생 개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이스타항공 측에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은 호남 기반의 건설업체 1곳과 금융업체 1곳, 사모펀드(PE) 2곳 등 총 4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측은 법원 공개 매각시 추가 후보자가 더 나타날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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