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도 코로나 확진…"무증상 자가 격리중"

장한별 / 기사승인 : 2020-11-21 13: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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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가족 중 네 번째 감염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가) 이번 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이라며 "그는 지금까지 아무 증상이 없으며 모든 코로나19 의료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 [AP 뉴시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막내아들 배런도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된 바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대선 과정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면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백악관에서 열렸던 실내 선거 파티에 참여한 250명 중 한 명이기도 한 그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인물로 꼽혀왔다. 당시 파티에 참여한 메도스 비서실장과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브라이언 잭 백악관 정무국장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트럼프캠프 정치자금 모금 최고 책임자인 킴벌리 길포일이 지난 7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 검사를 받고 동선을 따로 해 이동하기까지 했다.

CNN은 트럼프 주니어에 대해 "코로나에 대해 많은 가짜뉴스를 유포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달 폭스뉴스에 출연해 코로나 사망자 수가 "거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올 여름 그의 트위터 계정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약품에 대한 가짜 정보가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가 제한조치를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아들인 앤드루 줄리아니 백악관 보좌관도 2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진 사실을 알렸다.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보좌관 중 한 명인 한나 맥기니스도 이달 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맥기니스 이외에도 부통령의 공보실장과 비서실장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펜스 부통령은 감염되지 않았다.

CNBC 방송은 최근 몇 달간 코로나19에 걸린 백악관 관계자가 최소 45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U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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