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 앱' 개발해 소방재난본부에 기부한 고교생 화제

문영호 / 기사승인 : 2020-11-19 15: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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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름만 입력하면 주변 소화전 위치 확인 가능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고교생이 소화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어플'을 개발한 뒤 소방재난본부에 재능기부해 화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성남 보평고 3학년 이민재 군이 개발해 제공한 '경기도 소화전' 앱을 전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 이민재 군이 개발한 '경기도 소화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화전' 앱은 현재 위치(주소) 또는 건물명 등을 입력하면 주변에 있는 소화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분 1초가 중요한 화재현장에서 소화전의 위치를 재빠르게 찾는 것은 초기 화재진압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존에도 유사한 앱이 있긴 했지만 다른 부가기능 등으로 불편함이 있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군으로부터 앱을 재능기부받은 후 약 3주간의 기능보강과 시범운영을 거쳤다.

이 군은 경기도가 보유한 소화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이 앱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을 평소 존경하고 동경해 오다 좋은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와 소방관들을 위한 어플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이 실생활에 조금이라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군은 지난해 5월에도 소방공무원과 입시생을 위한 '소방체력 점수 계산'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U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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