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추미애 검찰인사 비판…"노골적이었다"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10-22 16: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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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권력 수사하면 좌천되나' 질문에 "다 아는 얘기"
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지난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네 차례에 걸쳐 단행된 검찰 인사에 대해 "노골적인 인사가 있었다"고 비난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추 장관의 검찰 인사는 한마디로 '산권력 수사하면 좌천된다'는 것 아니냐"라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윤 총장은 "과거에 저 자신도 경험한 적이 있다. 검찰 안팎에서 다 아는 이야기"라면서 "시간이 갈수록 이런 부분에 있어 상황이 안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3년 대선자금 수사팀에 파견됐을 때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당시 수사했던 선배 검사들은 영전을 하거나 정상적인 인사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이 "적폐 정권이라고 일컬어지는 지난 (박근혜) 정권보다 더 상황이 안 좋아졌나"라고 묻자, 윤 총장은 "정권별 차이를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좀 (어렵다)"면서도 부인하지 않았다.

윤 총장은 또 "어떻게 하다 보니 이 자리까지 왔는데 국민들에 대한 책임이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참 정치와 사법이라는 것은 '이게 크게 바뀌는 게 없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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