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추미애 겨냥 "중상모략은 가장 점잖은 단어"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10-22 1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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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부실수사 지적에 반발…"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아"
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중상모략' 표현을 강하게 지적한 데 대해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추 장관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이 부실 수사에 관련됐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검찰청은 법무부가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부실 수사를 지적하자 '중상모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추 장관은 "검찰총장이 '중상모략'이라며 화내기 전에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부실 수사 지적에 대해 재차 반박했다. 그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다. 제가 먼저 철저히 수사를 지시한 사람"이라며 "제가 검사장 직보를 받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은 또 "라임 사건은 총장인 제가 라임 부도 사태가 터지고 사건 처리가 미진해서 인력을 보충해서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했다"며 "이후 수사 인력을 보강해 50여 명을 기소하고 30여 명을 구속기소한 것으로 알고 있고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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