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뱅·케뱅…은행 신용대출 금리 줄줄이 인상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09-25 15: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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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0.15%p·케뱅 0.1~0.2%p 인상…우리은행 우대금리 0.5%p 줄여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최근 신용대출이 급증하자 은행들이 리스크관리차원에서 금리인상에 나선 것이다.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25일 카카오뱅크는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연 2.16%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최저 연 2.01%에서 0.15%p 인상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24일 홈페이지에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최대 우대금리 폭이 연 0.5%p 줄어든다고 공지했다. 대출자 소속 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는 최고 0.6%p에서 0.3%p로 낮아졌고, 0.1%p였던 공과금·관리비 항목은 삭제됐다. 우량기업 임직원 신규 유치 시 부여되던 0.1%p 우대금리도 없어졌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주요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2.13%로 0.1%p 올랐고, 마이너스통장 최저금리는 0.2%p 오른 연 2.63%가 됐다.

은행권의 연이은 신용대출 금리 인상은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신용대출 급증에 대한 자율 관리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5대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이달 들어 열흘 만에 1조 원이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지만, 은행권의 자율적 신용대출 관리의 영향으로 급증세가 다소 진정됐다.

5대 시중은행과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들은 이날까지 신용·가계대출 현황과 관리방안 등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U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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