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공공재개발 사업지 12월 선정…수십개 조합 참여의사"

김이현 / 기사승인 : 2020-09-23 10:02:55
  • -
  • +
  • 인쇄
"집값 상승세 멈춰…매매심리도 진정 흐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재개발 신청조합 중 주민의 동의가 충분하고 정비가 시급한 사업지 등 옥석을 가려 12월부터 시범사업지를 선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에서 "공공재개발은 시범사업지 선정을 위한 공모가 9월 21일부터 개시됐고, 수십개 조합이 참여의사를 타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공재건축에 대해선 "여러 조합들에서 재건축 사업 효과 등에 대해 사전 컨설팅을 신청해 온 바, 조속히 회신해 사업결정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재건축의 정의, 인센티브 등을 규정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곧 발의될 예정"이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6·17, 7·10 등 수요관리 대책과 함께 8·4 공급대책도 법제화가 어느 정도 갖춰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집값 상승세는 사실상 멈췄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사실상 멈춘 모습이나 개별 단지별로는 신고가와 가격하락 사례 등이 혼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기준 9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4주 연속 0.01%, 강남4구의 경우 6주 연속 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전셋값의 경우 8월 첫째주를 기점으로 상승폭이 지속 둔화됐고, 9월 들어서는 상승폭 둔화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홍 부총리는 "주목할 만한 점은 주택시장 가격에 선행하는 매매심리 진정 흐름이 최근 나타나는 것"이라며 "감정원의 수급 동향지수는 102.9로 균형치인 100에 점차 근접하고 있으며, KB 매수우위지수는 92.1로 매도우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기 신도시 홈페이지 100만 명 방문 돌파,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개시 등 기발표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서울 외 지역에서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 및 비율이 감소하는 등 수요 측면에서도 일부 진정 모습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매매시장 안정은 향후 임대차 3법의 정착, 4분기 공급 물량 확대 등과 함께 전⋅월세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만평

2020.12.3 0시 기준
35703
529
28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