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월세 등 주거 관련 지출 사상 첫 40조원 돌파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09-22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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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가계의 주거 관련 지출이 통계 집계 사상 처음으로 40조 원을 돌파했다.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스카이서울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정병혁 기자]

2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가계의 임대료 및 수도 광열 최종소비지출 총액(명목)은 40조39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의 임대료 및 수도 광열 지출(전·월세, 수도, 전기, 관리비 등)이 40조 원을 넘어선 것은 한은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이다.

이 부문의 지출은 작년 4분기 39조1455억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38조8016억 원으로 감소했으나 2분기 3.2% 증가하며 40조 원을 넘겼다.

임대료 및 수도 광열 지출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면서 꾸준히 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1995년 4분기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한 임대료 및 수도 광열 지출은 2002년 4분기 20조를 넘었고, 2011년 3분기에 3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약 9년 만에 40조 원도 돌파했다.

3분기에도 가계 주거 관련 지출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전세와 월세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0.4%와 0.2% 올랐다. 전세는 2019년 3월 이후, 월세는 2017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U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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