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전국민 독감 접종, 정부로선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9-18 14: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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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출석…"통신비 2만원 지원, 정치적 의도 없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전 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미 임신부, 아동 등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분들에 대해서는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독감 유료 접종분 1100만 명을 모두 국가가 무상으로 하면 시중에서 스스로 구매하는 분들의 길이 막히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급' 논의가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임차비, 보육비, 통신비 부담이 크다는 판단하에 통신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의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통신비 지원이 사실상 홍보비, 예산 낭비라는 비판에 대해선 "최대한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반영한 것"이라며 "불합리한 요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의 배를 불리고 정치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해 주는 게 목적이지 이동통신사 지원 내용은 아니다"며 "오해가 있는 것 같고 (정치적인) 의도도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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