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구독 시대'…SKT,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출시

이민재 / 기사승인 : 2020-09-16 16: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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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흥행 게임 100여 종과 인디게임 등 다양 장르 제공
"구독형 게임 서비스 선도…국내게임 해외진출도 지원할 것"

SK텔레콤이 엑스박스(XBOX) 게임을 구독 형태로 서비스한다. 엑스박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 게임이다.

SKT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1년여간 베타 서비스를 해왔던 'SKT-MS XBOX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상용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월 이용요금은 1만6700원이다.

▲ SKT 5GX 클라우드 대표 게임들 [SK텔레콤 제공]


SKT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은 콘솔게임인 엑스박스에서 검증된 흥행 게임부터 인디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4, 검은사막 등 엑스박스 대작 게임 100여 종이 포함되며 연말에는 FIFA 등 유명 스포츠 게임이 포함된 EA Play 게임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으며,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5GX 클라우드 게임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은 SKT 전체 대리점과 고객센터나 SKT T월드 또는 SKT 5GX 클라우드게임 전용 홈피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용고객들은 원스토어와 삼성 갤럭시스토어에서 엑스박스 게임패스 앱을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노트20 구매 고객에게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 이용권과 전용 컨트롤러 패키지를 구매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갤럭시노트20을 구매하지 않는 고객은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가입 첫 달에 100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은 5G의 킬러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힌다. 콘솔이나 게임용PC가 없어도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면 게임을 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다.

실제로 SKT와 MS 엑스박스가 함께 선보였던 1년여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베타서비스 분석 결과, 이용자들의 55%는 집에서 와이파이로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했지만 45%는 집 밖에서 모바일로 게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이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더욱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적용해왔다.

낮은 지연속도(Latency)를 구현하기 위한 프리 스케쥴링(Pre-Scheduling) 기술을 운용 중인 것이 대표적이다. 지연속도는 게임기 버튼을 누른 이후 화면상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인데, 원활한 실시간 슈팅·대결 게임을 하려면 필수적이다.

SKT는 국내 게임사와 협력해 K-게임 콘텐츠가 엑스박스를 통해 글로벌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MNO사업대표는 "고품격의 SKT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으로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면서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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