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워치 신제품 베일 벗었다…온라인 공개

이민재 / 기사승인 : 2020-09-16 1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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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 CPU 성능 40%, 그래픽 성능 30% 향상
워치 시리즈6, 혈중산소포화도 측정…워치 SE, 어린이 겨냥

애플이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인 '애플 이벤트'를 열고 중저가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와 보급형인 아이패드 8세대, 애플워치 시리즈6, 애플워치 SE를 선보였다.

팀 쿡 애플 CEO는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상황에서 원격 수업이나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지금 시점에서 아이패드는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디바이스"라고 설명했다.

▲ 애플이 공개한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 신작 [애플 제공]


아이패드 에어에는 최신 칩인 'A14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A14는 처음으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돼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 기능이 40%, 그래픽 처리 성능이 30% 향상됐다.

애플 측은 이 칩에 대해 "사용자들이 더 쉽게 4K 동영상을 편집하고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창작하며 몰입형 게임을 플레이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작보다 2배 빠르고 초당 최대 11조 회의 연산을 수행하는 16코어 뉴럴 엔진도 장착된다. 이 엔진을 통해 머신러닝 역량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최상위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된 것과 똑같은 7메가픽셀 전면 카메라가 탑재돼 고해상도 사진과 4K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외부기기와 연결하는 연결 단자를 USB-C로 바꿔 외장모니터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에 종전보다 10배 빠른 속도(5Gbps)로 전송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0.9형 리퀴드 레티나로 더 커졌고, 기기 상단의 작은 버튼에 '터치 아이디'를 통합해 잠금 해제나 결제용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패드 8세대 모델에는 'A12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이전 제품보다 연산 성능이 40% 빨라지고 그래픽 성능은 2배 높아진다.

새롭게 설계된 뉴럴 엔진을 통해 1초에 1조 번 연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증강현실(AR) 앱에서 인물 오클루전(AR 콘텐츠를 현실의 인물 앞·뒤에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 동작 추적, 향상된 사진 편집 등이 가능하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여기에 새로 도입되는 '아이패드 OS(운영체제) 14'는 애플펜슬로 입력한 손글씨를 복사해서 다른 곳에 타이핑된 텍스트로 붙여넣을 수 있도록 해준다.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도 손글씨로 내용을 입력한 뒤 이를 텍스트로 전환해 보낼 수 있으며, 손글씨로 쓴 전화번호를 눌러 전화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

또 애플펜슬로 원이나 삼각형·사각형 같은 도형·문양을 그리면 기하학적으로 정확한 원·삼각형으로 전환해주기도 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iOS 14, 아이패드 OS 14, 워치 OS7, TV OS 14 등 주요한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내일(16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애플 이벤트'에서는 애플워치 시리즈6과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 SE'도 처음 선보였다.

▲ 애플워치 시리즈6 [애플 제공]


애플워치 SE는 가족 설정 기능을 도입해 어린이 고객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가족 설정 기능을 통해 부모는 아이들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연락처를 제한할 수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6에는 혈액 색상을 바탕으로 15초 만에 혈중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혈중 산소포화도가 호흡기·혈액 순환 건강을 보여주는 한 척도"라고 설명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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