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3년 더 이끈다…26년만에 역대 네번째 연임

김혜란 / 기사승인 : 2020-09-10 21: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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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속 아시아나·유동성 지원 과제 산적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이 회장은 26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산업은행 수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이 회장이 오는 11일부터 임기 3년의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연임될 예정이라고 10일 저녁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권에서는 그간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크게 점쳐왔다. 하지만 금융당국 등은 이 회장의 임기만료일인 이날 오후까지 후임과 관련한 별다른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번 인사는 정부가 산은의 업무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구조조정 작업 및 유동성 지원에서 산은이 맡은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당장 11일 열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에 참석해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 문제를 마무리 짓는다.

이번 연임으로 산은은 26년 만에 연임 수장을 맞는다. 과거 1950년대(구용서 초대 총재)와 1970년대(김원기 총재) 각각 한차례 연임 사례가 있었고, 1990∼1994년 이형구 총재(25∼26대)가 연임했다.

1953년생인 이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대통령 경제비서실과 정책기획비서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거쳤으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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