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아이고 목이야'…휴갓길 교통사고 부상 효과적인 치료법은?

UPI뉴스 / 기사승인 : 2020-08-05 1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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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입니다. 많은 분들이 올해 누적된 피로를 풀기 위해 저마다의 휴가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사람이 몰리지 않으면서도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휴가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을 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동차로 장시간 여행을 하게 될 경우 교통사고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요즘과 같은 여름 휴가철에는 이동객이 늘고,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지난달 23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월 16일부터 8월 31일 사이 하루 평균 교통사고량은 무려 612.8건에 달했다고 합니다. 사고 건수만큼 부상하는 이들도 많아져 평균 부상자 수도 92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교통사고 이미지. [셔터스톡]

교통사고를 당하면 목이나 허리를 부여잡고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사고 충돌로 인해 몸 전체가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튕겨 나가면서 척추 주변에 '편타성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편타성 손상은 환부 주변에 근육·인대 손상 및 염증을 발생시켜 전신에 통증을 유발하고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특히 교통사고는 직접적인 외상만큼이나 후유증도 무섭습니다. 특별한 신체적 외상이 없다고 치료를 미루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후유증이 만성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럴 땐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한방치료가 알맞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교통사고 편타성 손상으로 입원한 목 통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동작침법(MSAT)을 추나요법, 침, 한약 등 한방통합치료와 병행할 경우 목 통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치료기간도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작침법은 침을 자입한 상태에서 한의사 지도 하에 환자를 운동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특수 침법입니다.

교통사고 환자 치료에서 한의학의 강점은 무엇보다 인체를 전인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통합적인 치료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한약으로 어혈을 제거해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손상 부위를 회복을 돕습니다. 이와 함께 추나 요법으로 사고 충격으로 균형이 깨진 관절과 근육의 위치를 올바르게 교정해줍니다. 여기에 한약재 성분을 정제한 약침과 침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을 해소하고 더욱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후유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는 예상치 못한 순간 발생하곤 합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 자동차 정비, 안전거리 준수, 빗길 감속운행 등 교통사고 예방에 신경 쓰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만일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지체 없이 전문가를 찾아 꼼꼼히 진료를 받아야 올여름뿐만 아니라 남은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대구자생한방병원 이제균 병원장

대구자생한방병원 이제균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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